‘안양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조사 및 포럼’ 실시
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안양과천군포의왕 YWCA 본관에서 관내 학교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성교육의 효과성 및 교육 방향을 점검하고자 안양시 양성 평등기금으로 ‘안양시 청소년 성 문화 실태조사 및 성교육포럼’을 진행하였다. 실태조사를 통해 청소년 성 문화 실태를 알리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들의 성 인권과 성 평등 의식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평등한 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.
본 조사는 안양시 관내 청소년 640명을 대상으로 6월~7월 중 조사원이 해당 학교에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하고 응답자가 직접 작성하는 자기 기입식 방법으로 진행되었다.
조사내용은 성 지식(성 지식수준, 성 정보 출처, 성교육 경험 및 만족도, 희망 성교육 등) 성 의식(성 평등, 고정관념, 주체성, 성 고민 등) 성행동(음란물, 연애 및 스킨십 등) 성폭력(또래 성폭력, 디지털 성폭력, 성희롱 및 성추행 등)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.
나아가 조사결과는 앞으로의 성교육 방향에 귀중한 자료로 쓰일 것이며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방식을 개발하고, 양육자성교육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성교육을 확대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청소년교육에 연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성교육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. 박현숙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“이번 실태조사 및 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성적 존재로 인정하고 성적 주체로서의 청소년의 성문화를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”고 말했다. <저작권자 ⓒ 미디어뉴스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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